5월은 가족의 달! 이렇게 저렇게 외식을 할 기회가 진짜 많이 있지요?
저희 가족 들은 부산에 오래 살았던 터라 본가는 두 곳 모두 남구 가까이 살고 있어서...
가족 외식을 집 가까운곳중 기분전환도 되고 맛도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광안리바닷가 끝편에 위치하고 있는 H에비뉴호텔 2층에 위치한 홍유단 중화요리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유명인 싸인이 오른쪽 벽으로 걸려있고 왼쪽으로는 홍유단의 약속이 걸려있고 (화장실도..)
입구를 열고 들어가니 사람들이 대기인원이 무척 많았습니다.(왠만하면 예약하고 오세요)
원랜 일식집을 가려다가 전날 저녁에 갑자기 바꾼 터라 당일 예약이 안되어 예약을 못했더니,,,
점심시간 때엔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평일이긴 했지만 어버이날이라서 그런지 엄마와 같이 온 팀이 많았습니다.
대기가 무려 8번.. 앞에 7팀이 더 있더라구요. 대략 40분 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오른편에 카운터가 있고 홀이 있고 왼쪽으론 룸이 있고 어항이 있었습니다.
신기한 철갑상어와 거북이가 각각의 수조와 어항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니 안 심심하고 재미났어요.
룸은 전부 예약지가 붙어 있었고 잠깐 열린틈으로 보니 8~12명 앉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룸은 창이 크게 있는 곳이어서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음엔 미리 예약을 하고 룸에서, 저녁에 식사를 하러 와야겠습니다.
단품 메뉴도 있고 코스 메뉴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런치코스는 가격을 좀더 기분 좋게 만들어 놓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었고, 코스메뉴는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우리 식구들은 런치코스VIP...35000원 을 시켰습니다.
런치코스 VIP
첫 번째 음식은 계절별 냉채와 게살수프
계절별 냉채엔 세우와 파인애플/해파리냉채/오리고기냉채 이렇게 세 가지 딱 한입씩 개별로 나오고 게살수프가 나왔습니다,
두 번째로 나온 것은 전복 유산슬.. 사진은 3인분이고 뒤에 음식들 나온 요리 중에 유산슬이 제 입엔 재일 맛있었습니다.
세 번째 음식은 소고기 오향장육. 처음에 별생각 없이 개인접시에 담다가 마지막으로 내 먹을 거 담으려니 소고기가 없어진...
고기는 인당 딱 2점씩 돌아갑니다. 음식이 처음 나올 때 잘 계산해서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소고기 아래에 오이가 숨겨 저 있어서 고기 2점과 오이, 고추, 마늘을 적당히 나누어 덜었습니다.
네 번째 음식은 칠리세우, 뒷맛이 약간 매콤한 향이 올라왔습니다, 새우도 공평하게 2마리씩!
다섯 번째 요리는 고추잡채와 꽃빵. 요리로는 여기까지입니다.
나온 음식 모두 통틀어 꽃빵이 재일 맛났어요. 이렇게 맛있고 예쁜 꽃빵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세어 차를 많이 마셨는데... 그래서인지 간간한 꽃빵을 다른 요리들 모두랑 같이 먹고 싶었어요, 다음엔 오면 꽃빵만 따로 더 주문하고 싶었습니다(따로 주문이 되려나?!)
요리는 여기까지이고 그다음엔 식사인데 식사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먹는다 바빴나 봐요. 식사는 볶음밥과 자장, 짬뽕 이렇게 세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볶음밥, 다른 건 한 젓가락씩 맛을 봤았는데 식사도 전부 맛있었습니다,
추가로 가족 한분이 볶음밥 말고 잡채밥이 먹고 싶다 하여 추가로 주만 했는데 잡채밥도 맛있었습니다
보통 얇은 잡체면이 아니라 넓은 면을 사용하고 약간 매콤하게 요리되어 어른들 먹기 딱 좋았습니다.
런치세트는 공통적으로 계절별 냉채와 게살수프가 나오고
A는 유산슬/칠리새우/찹쌀탕수육(등심) /식사(유니짜장)
B는 유산슬/칠리새우/수타꿔바로우/고추잡채+꽃빵/식사(유니짜장 or볶음밥)
C는 전복유산슬/소고기오향장육/칠리새우/고추잡채+꽃빵/식사(유니짜장 or볶음밥 or짬뽕)
디저트는 따로 주지 않고 주방 옆에 한켠 뷔페식으로 두는데 한번 세팅하고 추가로 더 놓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구경도 못하고 나와서 따로 먹으러 갔답니다
같은 건물 1층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바로 디져트 해결도 된답니다.
오랜만에 광안리 구경도 하고 며칠 계속 비가 온다 드디어 맑아진 하늘을 보는 날이어서 기분이 무척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주차>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고 식당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가 됩니다, 저희는 웨이팅 40분을 좀 넘어했더니 나오는데 9분 추가되어 500원을 더 지불했습니다,
지하 주차장 외에 인근 외부 주차장 이용도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주말엔 주차가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처음에 엘리베이터를 내려 앞사람들이 곳장 일직선으로 들어가길래 그 뒤로 그냥 뒷따라 들어가서 둘러보는데,, 중식당 치고는 분위기가 좀 색다르며, 젊은 커플들이 많이 보여서 중식당인데 좀 핫한가 보다 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아 메뉴를 보는데,,, 메뉴가 좀,,, 스테이크 세트.... 라 적혀있어서 당황하며....
직원에게 확인하니...'어머 죄송합니다..' 하고는 돌아 나왔죠.
어른들 모시고 갔는데,,, 어버이날이었는데,,, 어쩐지 어른들이 너무 없더라니,,,,
담엔 스테이크 먹으로 한번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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