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내엔 전국에 두 곳 밖에 없는 홍철책빵이 있습니다.
오픈 무렵엔 계속 줄이 길어 엄두도 안 나다가 최근에서야 좀 조용해져서 가보곤 합니다.
오늘은 지인과 맛있는 에이드가 먹고싶어서 빵집을 가게 된 웃긴 이야기긴 한데...
홍철책빵에 빵도 먹고 에이드도 마시러 고고고~~
초창기엔 사람이 너무 많고 매장이 복잡해서 드라이브스루로 구매해 가서 먹곤 했는데..
저 홍철이 입속으로 들어가면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했었지요. 요즘은 안 하는지 들어가는 차를 한대도 못 봤네요..
빵은 실물 샘플을 중앙에 디피 해 놓고 볼펜과 체크판에 체크를 해서 음료와 주문하면서 계산하면 끝!
홍철책빵 시그니처 빵들이 있는데 오늘은 마르게리타와 치아바타를 먹기로 했습니다.
체크판은 여기 정식 명이 홍철책빵서커스 점이라 서커스 하는 노홍철이 그려진 체크리스트에 구매할 빵을 체크해서 계산해 주면 음료와 함께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음료대 위에 냅킨도 저렇게 홍철스럽게 만들어 놨습니다.
"너 커서 뭐가 될래 했더니 뭐가 된 노홍철" 정말 멋진 사람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새삼 또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확신이 강하고, 자존감이 높아 스스로를 믿고 자기가 해서 즐거운 일을 잘 찾을 줄 아는 사람 같아서 참 부럽다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붉은색 카펫이 깔려 있는 너무나 서커스스러운 곳이었고,
테이블은 계단식으로 된 곳에 2인 씩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앉아있어서 차마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저 높은 계단식 구조물 뒤편으로도 2인 테이블이 3개 있고 사진 찍을 당시에도 3 테이블 모두 사람이 앉아있어서 사진을 찍진 않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계단 바로 옆으로 생수랑 냅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몇 팀 나가셨을 때 잽싸게 찍은 좌석 모습
비가 오지 않는 날이라면 2층 테라스에도 자리가 마련 되어 있어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진 구도에서 나오지만 우린 재일 위에 있는 시트에 자리 잡고 앉아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콜드브루를 시키고 전 에이드가 먹고 싶었던 터라..."트로피컬프룻" 아이스 티로 열대과일 에이드에 코코넛펄이 첨가된 있어서 식감도 특이하고 먹고 나면 시원하여 가끔 답답할 때 찾게 되는 음료입니다.
(원래 커피킬러인데 가끔 에이드는 생각날 때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추가로 시킨 러키가이라테 홍철얼굴이 올라가 있어서 얼른 휘휘 젖어주고 마셨다고...
건물 외관뿐 아니라 입구도 인테리어도 매튜도 뭐 하나 평범한 게 없어 신기한...
그러나 빵 맛은 좋아하는 건강한 맛( 스위트함이 좀 진정되어 있는)의 빵들이 있는 홍철 책빵 서커
스로 놀러 오세요~
경남 김해시 율하로 443
매일 11:00 ~ 19: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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